진희완 시의원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원(개정/대야/임피/서수/성산/나포)은 22일 제 173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총 3만1669기의 시립묘지 시설 가운데 2만3286기가 안장된 시립묘지 주변이 올 추석 명절에 큰 혼잡을 이뤘다며 도로망 개설 등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2만 5천명이 안장돼있다면 4인가족 기준으로 최소 10여명의 성묘객이 짧은 시간에 이곳 시립묘지를 방문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몰려든 성묘객들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명절 당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10시간 여 동안 고립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대변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는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지만, 시립묘지 인근 주민들은 명절만 되면 오히려 교통걱정으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임피지역에 변전소, 승화원 등 혐오시설도 부족해 명절 때 교통걱정까지 끼치고 있는 군산시 행정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추모관 개관 당시 주민들과 약속해놓고 4년 째 예산부족 타량만 하고 있는 남산-서남산 도로를 조속히 개설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