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시의원(아 선거구/나운3동)은 22일 제17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나운동 송전탑으로 인해 인근 주민 피해는 물론 은파관광지 주변 미관을 해치는 등 많은 민원발생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당초 나운동 지역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2010년 12월까지 시행계획이었으나 한전의 내부 예산문제로 인해 모든 사업이 중단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것.
서 의원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주민 안전사고 위험 및 은파관광지 주변 경관 저해 등 많은 민원 발생에 따른 송전탑 지중화를 한전 전북본부에 건의했다”며, “그러나 한전으로부터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고, 이로 인해 주민 불안과 불편은 물론 은파 관광지로서의 커다란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의원은 한전의 소극적인 사업 추진도 문제이지만 송전탑 지중화를 건의만 한 채 군산시가 지자체 부담금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도 이유라고 지적했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는 한전의 소극적인 사업추진 탓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지자체 부담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지중화 해 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