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최정태 의원(군산 3선거구)이 충남도와 서천군의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주장과 관련해 지역간 갈등만 야기하는 일방적 독단이라며 맹비난했다.

 최정태 의원은 제305회 임시회에서 ‘농·공업용수 확보의 대안 없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반대」결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2011년 국토해양부의 용역결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주장이 자칫 충남지역 주민을 호도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로 오용될 소지가 있어 농·공업용수 확보의 대안 없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반대 입장을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정부의 확고한 정책의지 표명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최 의원은 “지역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공업 용수확보의 대안이 없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단호히 반대하며, 충남도와 서천군은 지역간 갈등을 야기하는 일방적 독단을 지양하고 근거 없는 해수유통 주장 논리를 즉각 철회하고, 지역간 상생발전의 가치를 깨닫고 금강 중상류 수질 개선의 선행을 위해 전북도와 공동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최정태 의원은 법적 정당성과 명분을 결여한 채, 지역 주민의 민심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충남도와 서천군의 억측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과 지역간 소모적인 갈등 논쟁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