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교육의원

박 의원은 11일 제 304회 임시회 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일선 학교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이러한 권한배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택지개발 지구에서 학생인원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빚어지고 있는 과밀과소 학교 문제에 대한 도 교육청의 대책 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군산 비안도 초등학교의 빈 공간을 활용해 중학교를 신설하여 통합학교로 운영할 의지가 없는 지를 묻고, 미장동 택지개발지구의 학교용지 미확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학교시설 투자 예산을 추경에 편성,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할 책무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예산을 조기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적성교육 강화와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문하고, 학생들이 요식업소나 유흥업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되는 만큼 이러한 편법행위를 예방하도록 관계 업소에 공문을 발송, 아르바이트 학생을 고용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 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해 전국적으로 6만 8천명에 달하는 중도 탈락학생 가운데 전북지역은 1,600 여명의 학생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학교부적응으로 확인된 만큼 ‘학업중단 청소년센터’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효율적인 지도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