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강성옥 시의원(나운1동/나운2동)은 9일 제 172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직업을 생각할 수 있는 ‘직업체험원’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옛 KBS방송국 부지 건축물에 군산문화원, 작은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보육정보센터 사무실과 실내 놀이시설 등 각각의 공간을 활용한 후 107평 가량의 여유 공간에 ‘직업체험원’ 건립을 제안했다.

직업 체험원은 스튜디오 시설을 이용해서 아나운서, 방송작가, 성우, 비행기 기장과 승무원, 의사와 간호사, 호텔 종사자와 교사, 그리고 사회 봉사자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이 체험 시설을 통해 사람에게 직업이 왜 필요한지, 어떤 직업이 있는지 아이들이 설명을 듣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강성옥 의원은 “성남에는 잡월드, 서울의 키자니아, 그리고 인천의 키즈인킹덤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직업 체험원을 조성하고 있다”며 “군산도 직업체험원을 설치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