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정길수 의원(경제건설위원장/라선거구)은 9일 제 17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도시계획 용도변경 등의 절차가 산적해 있으나 일단 이전 부지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페이퍼코리아 이전과 관련해 “공장부지 개발로 인한 개발사업자의 이전비용 마련과 공공성을 확보한 쾌적한 도시개발이 되도록 군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뒤따라야 한지만, 특혜 논란을 의식한 나머지 시 차원의 지원이 소극적인 수준에 그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 측의 뚜렷한 이전의지와 재원확보 방안을 전제로 행정지원을 차질 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시가 장기간 유휴부지로 방치된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 1만 1천여평에 대해 매각공고 할 계획이었으나 미장지구 체비지 매각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매각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며 “당장 개발이 가능한 제 2정수장 부지를 동군산 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길수 의원은 이와 함께 경암동 철길마을이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주변 잡초 등 환경이 열악한 만큼 특화거리 지정 및 주변환경 개선을 통한 금강변 연안지역과 정합개발계획이 수립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