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시의원

또한, 공사 중단된 연안도로 경포대교 문제도 군산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조속한 사업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는 시의회 지적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김경구의원은 23일 제 171회 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동부권 주민 7000여명과 호원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방도 718호선이 현재 2차선으로 위험요소가 많아 결국 동부권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신속한 도로확장을 촉구했다.

이어 봄 가을 농번기 때 각종 농기계를 피해 곡예운전을 하며 매년 심각한 교통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나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려 확장공사가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군산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공중인 연안도로 경포대교 건설과 관련, 한국해양과학기술 연구소에서 경포대교 가설에 따른 피해영향조사 용역결과에 대한 군산시의 입장과 당초 주민 의견은 4m인데 0m로 설계변경된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당초 계획대로라면 공사 준공기일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공사 중단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군산시가 나서 어촌계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교량 높이를 원점에서 재검토 할 필요성이 있다며 군산시의 입장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