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민 시의원

군산시의회 설경민의원은 23일 제 171회 1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 홍보와 관광객 유입효과를 목적으로 치러지는 새만금에어쇼가 군산시의 재정여건상, 경제활성화 효과 미흡, 소음피해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미군측의 에어쇼 불참통보로 인해 한미 우호증진이라는 당초 취지도 무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인근 대천 보령머드축제장에서 한국 공군의 에어쇼가 펼쳐지고 있어 이미 군산만의 인프라와 볼거리가 아닌 만큼 군산시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지 못하는 것도 새만금 에어쇼의 문제점이라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군산시의 재정여건이 시민문화회관 매각분 50억원 예상, 교부세 감액부분 70억원 등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예산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행사성 예산집행을 중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동안 군산산단 근로자들이 소음피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올해 에어쇼는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