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20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올해는 4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지성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시는 지난해와 같은 폭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시가 추진중인 수해 대비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올해 또다시 피해 가능성을 우려했다.

강 의원은 “우수저류조 공사 나운지구의 경우 기초파일 및 가시설 설치가 이뤄지면서 45% 공정률에 머물고 있으며,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인 월명지구 역시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와 같은 폭우가 내릴 경우 과연 어떤 대책이 있는지, 폭우를 감당할 수 있는 지 다시 한번 비상대책을 세워달라”고 군산시에 촉구했다.

또한, “지난 17일 천둥번개와 비가 내렸을 때 나운동 일대 수해지역을 돌아봤다”고 밝힌 강 의원은 “작은 비에도 발목까지 침수되는 지역이 발생한 만큼 즉각 하수관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수관 정비 및 지중화 사업이 한창인 나운동 일대는 토사가 내려와 하수관로가 막히고 있으며, 백토로 지하차도 공사 역시 토사가 우수관과 하수관을 막아 침수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이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본격 장마이전에 우수관과 하수관에 대한 막힘현상이 있는 지 전수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