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주택구입 보증이나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또는 분양 보증 등을 받으려는 전북도민 및 지역건설업체들의 업무 처리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관영 의원(군산)은 21일, 대한주택보증 전북지사가 오는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내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북지사 개소는 김 의원이 지난해 대한주택보증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북지역에 영업소 하나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김 의원실은 밝혔다.
 
실제로 전북도민들의 대한주택보증 이용 수요는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보증건수 2200건, 보증금액은 8300억 원에 달하는 등 매우 높다.

 그러나 도내에 지사가 없어 업무처리를 위해 수많은 도민들이 타 시도에 위치한 지사로 원정을 가는 등 시간 경제적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으나 이번 전북지사 개소로 이러한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의원은 “지역민의 적극 성원에 힘입은 결과이다”며 “앞으로 대한주택보증이 거리만 가까워진 것에 그치지 않고 도내 서민주거안정 및 지역건설업체 지원을 확대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