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이 11일 오후 나운1동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군산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회 첫날인 11일 나운1동 의정보고회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지난 1년동안 각종 지역현안 사업을 챙기면서 시민과 시장, 국회의원이 하나 되어 소통 할 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풍력배후물류단지 군산항 유치를 비롯해 8.13 폭우피해 이후 수해복구 지원 노력, 충청권의 대안 없는 금강해수유통 반대 등을 사례로 꼽으며 “지역의 어떠한 어려운 일도 군산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적극 성원하고 협조할 때 거뜬히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년 전 정치를 시작할 때 시민들에게 제시한 자신의 세가지 약속을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또다시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할 당시의 약속을 늘 간직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청취하고 소통하는 국회의원, 시민 애로사항을 겸허히 수렴하고 대안제시 및 문제해결에 적극나서는 국회의원,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돈을 받지 않는 깨끗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거듭 밝혔다.

이어 “이러한 초심을 늘 간직하고 반드시 지켜나가는 국회의원의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하루 만에 상정돼 17일만에 초고속으로 통과된 새만금특별법 의결을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군산 관련 국가예산으로 전년대비 29% 증액된 7911억원(275개 사업)을 확보하고, 송변전시설 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발의하는 등 지난 7개월 간 12개의 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첫 국정감사에서 전국현안인 4대강 사업의 문제점, 중국 불법조업 단속을 위한 장비구축 예산지원 시급 등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데다 군산현안인 신역세권개발의 원활한 진행, 새만금신항만 부두규모 확대필요, 대안 없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중단 등을 촉구하는 등 국가 및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고 회고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민주통합당이 자체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에 발탁되는 등 의정활동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앞으로 군산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추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군산의 현안에 대해서는 언제든 의원사무실에 찾아와 편안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관영 국회의원은 내달 27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의정보고회 및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