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새로운 관문으로 부곽되고 있는  동군산 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송전탑의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식((중앙ㆍ조촌ㆍ경암ㆍ구암동) 의원은 지난 8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동군산 개발에 장애가 되고 있는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동군산 지역은  신역사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 금강하구둑 관광단지 조성, 철새조망대, 생태공원 등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의원은 “동군산은 군산의 새로운 관문으로 부각될 뿐만 아니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이 개발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도시이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나운 3동에 있는 송전탑과 원도심의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송택지개발 지역의 지중화 사업도 100%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가 추진하는 지중화 사업은 타 도시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김의원의 진단이다.

현재 지중화 사업은 전주가 15.25%, 서귀포 83%인것에 반해 군산시는 8.6%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지중화 사업을 위한 재원을 정부가 더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직도사격장 보상금 차원에서 지원해준 지중화 사업비 25억원은 국가차원의 보상금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적은 액수라는 것이다.

국가난제인 방폐장, 직도사격장 그리고 LNG복합화력발전소는 군산시민이 피눈물을 삼켜가며 적극적으로 협조했기 때문에 가능한 사업이다.

국가난제를 군산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주었는데 국가차원의 보상금은 턱없이 낮다는 것이 김의원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