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시의원

군산시의회 최인정(흥남동, 수송동)의원은 5일 167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10인 미만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을 비롯한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도 높게 제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군산지역에서 2011년과 2012년 개업한 음식점은 각각 400개소와 450개소이며, 폐업한 음식점은 연간 250개소에 달하면서 매년 200여개소의 음식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군산 소재 일반음식점은 3769개소, 휴게음식점은 466개소 등 약 4200개소에 달하는 등 음식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매년 250개소의 폐업 음식점에서 시설자금 등 연간 250억원에 달하는 개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최 의원의 판단이다.

최의원은 이에따라 시민들이 음식업을 개업하기 전에 요식업 협회나 소상공인 지원센터 등에서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냉정한 시장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서비스와 환경위생교육으로 업종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개업할 때 창업자금 이자 보존은 물론 개업 후 일정기간 상하수도세 등의 할인혜택과 개업 업소에서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할 때 인건비 등을 국비로 지원 유도하는 등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을 군산시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인정 의원은 이날 5분발언에서 도심 개발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흥남공원의 체육시설, 보안시설, 산책로 개발 등 편의시설 확충에 군산시의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