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시의원

김영일 군산시의원(임피, 서수, 대야, 개정면, 성산, 나포)은 5일 제 167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문동신 시장 취임이후 행정과 시의회 등의 적극 지원에 힘입어 군산의 스포츠마케팅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군산지역에서는 군산 새만금걷기대회를 비롯해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설날장사씨름대회 등 무려 20여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경기를 치르면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막대한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특히, “군산이 은파관광지 생활체육공원 조성, 월명공원 및 청암산 등산로 개설, 금강하구둑 자전거로 대설 등 명실상부한 스포츠 및 생활체육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는 데도 군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과 대표 축제가 없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에서 육상부와 조정부를 운영하고 있으나 비인기 종목으로써 시민 통합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의원은 이에 따라 “지난달 월명체육관에서 치러진 설날 장사씨름대회 때 군산시민들의 열정과 열기가 대단했다”며 “스포츠를 통한 시민화합을 위해 군산시 씨름단 창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씨름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스포츠로서 군산시민 통합은 물론 학교 연계 씨름부 창단으로 이어질 경우 청소년 체력 증진에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김의원이 군산시 씨름단창단을 제안한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