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우 시의원

군산시의회 유선우 의원(흥남동·수송동)은 23일 제 166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군산지역의 보육시설 및 학원 차량이 교통법규를 위한하거나 학생 안전을 무시한 채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시 차원의 효율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산시교육지원청에 등록된 사설학원은 149개소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경찰서에 통학차량으로 신고되어 관리되는 차량은 55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전교육을 이수한 학원 운영자는 32명, 운전자는 52명으로 상당수 학원들은 최소한의 안전교육도 제대로 이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보호 장치 등 안전관리문제와 학생운송에 따른 교통안전 교육 등에 대한 군산시의 대처가 미온적이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군산지역 어린이 보호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운송차량에 대한 군산시의 정확한 현황파악,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 및 운송차량의 적합성 여부 관리감독,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등록제 및 인증제 실시를 골자로 한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