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일로에 처한 원도심활성화 지원조례안이 2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수정의결 됐다.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관련 조례안은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 방지 및 상권 활성화, 근대 역사문화 보존활용방안 모색, 원도심 특화거리 지정개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원도심 범위를 중앙동, 월명동, 선양동, 해신동, 영화동 등 근대역사문화경관 가꾸기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고시된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인이내 원도심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해 보조금 지원범위 및 지원대상 사업, 원도심 개발에 대한 자문, 원도심활성화 사업 제안 및 심의 등을 하도록 했다.

경제건설위 회의장면(자료사진)

 이와함께 시에서 지정고시한 원도심 권역 중 근대건축물의 건축 및 개축, 외부 수선비용의 30% 범위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현금 등으로 지원토록 했다.

 교육 문화 복지 등 공익시설을 건축할 경우에는 최고 5000만원 범위에서, 원도심내 공공시설을 민간인이 시행할 경우 최고 3000만원 범위에서 지원을 명문화 했다.

 이와함께 원도심 일대를 특화상사의 거리, 근대역사문화 지구내 문화의 거리, 밀라노 거리, 쥬얼리 거리, 아메리카 거리, 재팬 거리 등으로 조성키로 하고 거리 범위는 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토록 했다.

 보조금의 재원은 군산시 일반회계 지원금이나 기금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수입금 등으로 충당하도록 했다.

 한편 2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수정의결된 이 조례안은 오는 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