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낙후지역인 동군산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희환(임피 서수 대야)시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시의회 본회 5분 발언을 통해 동군산 지역에 대한 시 차원의 종합적인 개발계획 자체가 없어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의원은 “군산시 2007년 시정계획서에 동군산과 관련 개발계획은 단 한 줄도 없다“고 말하고 이는 문동신 시장이 동군산 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구상 자체가 없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진의원은 시가 동군산 지역에 추모관을 신축하면서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여론 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공무원들이 철저하게 동군산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진의원은 현재 서수면 금암초등학교 졸업생 전부가 군산시가 아닌 익산관내 중학교에 입학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주소를 익산으로 옮기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은 결국 군산시가 동군산 지역에 대한 관심부족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