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가 21일 제4차 본회의를 갖고 지난달 26일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65회 정례회을 마감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3년도 예산심의를 비롯하여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결산추경, 각종 부의안건 처리 등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이 돋보인 활발한 의정활동이 펼쳐졌다.

시의회는 21일 제16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올해 본예산 7,700억 5,440만원보다 750억 788만원 증액(9.7   %)된 8,450억 6,228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조부철 의원은 5급이상 공무원의 공로연수제를 폐지하고 명예퇴직제를 활성화할 것과 이벤트 위주의 철새축제 예산을 시설비로 전환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5분 발언에 나선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밀려났다며, 이는 일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밀어 붙이기식 불통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은 ‘2013년도 예산이 확정된 만큼,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군산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