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가 2013년도 예산을 8,450억 6,228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는 21일 제16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올해 본예산 7,700억 5,440만원보다 750억 788만원 증액(9.7%)된 8,450억 6,228만원을 확정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6,546억 7,460만원보다 615억 9,736만원(9.4%) 증액된  7,162억 7,196만원이고, 특별회계는 올해예산 1,153억 7,981만원보다 134억 1,051만원(11.6%) 증액된 1,287억 9,032만원이다.  

 시의회는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 70건, 87억 1,698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계상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68건, 85억 8,698만원을 삭감했으며, 특별회계는 2건, 1억 3,00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삭감조치는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합목적성 등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진 사항으로 선심성 예산, 시급하지 않은 예산, 홍보성 예산 등 실효성과 성과가 적은 예산의 경우에는 과감히 삭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예산심의에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설명회 등 추진’ 예산은 정책변화 추이를 보면서 편성해도 되는 예산이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인 경로당 신축사업에 대하여 형평성에 맞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수정가결했으며 삭감예산은 추후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시의회 심의를 통해야만 예산으로 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