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0일 군산을 방문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이성당을 방문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데 이어 옛 군산역 인근의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자원봉사자 및 노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교수는 이성당을 방문해 “장인정신으로 고유의 맛을 지켜오며 복지시설에 빵을 기부하는 등 이웃과 함께해온 노력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빵집으로 남은 비결인 것 같다”며 “원칙을 지키며, 투명하게 운영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 바로 안철수 후보가 오랫동안 강조해 온 가치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경로식당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안 후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 또한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도록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김 교수는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속에서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적극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