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시의원

최인정 의원(흥남동, 수송동)은 9일 열린 제 164회 군산시의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현재 군산을 발전시킬 대규모 국가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진정한 군산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특성화시킨 인프라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먼저 “항구도시 군산의 특수성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새만금방조제나 고군산연결도로를 중심으로 한 ‘입식낚시터’를 설치하고 주변 상가를 조성하면 안전한 레저문화 확충 및 경제적 실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성당 단팥빵과 복성루 짬뽕 등 군산만이 갖고 있는 지역 상품을 브랜드화 해 유사업종의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상품 판매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태백산맥의 보성벌교, 갯마을의 이을포 기장포구 등과 같이 드라마와 소설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객유치에 성공한 타 지역 사례를 교훈 삼아 탁류를 소재로 하거나 일제시대 분위기가 담긴 근대역사박물관 전체를 연극무대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기업유치시 협력업체 인센티브 제공 등 군산시의 배려가 필요하고, 그 가족들이 군산에 옮겨 올 수 있도록 여성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책을 조속히 추진,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