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 행정사무감사 시기가 내년부터 현행 7월 1차 정례회에서 11월 2차 정례회로 조정된다.

군산시의회는 6일 의장단회의를 갖고 7월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의 시기가 부적절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을 감안, 내년부터 이같이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24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시기 조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18명이 11월 2차 정례회로 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운영위원회를 거쳐 임시회에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데도 불구하고 회계연도 중간인 7월에 개최하다 보니 예산집행 현황을 감사하는데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한 해 예산 집행과 새해 예산편성을 관찰할 수 있는 11월 정례회 때 감사가 열리면 집중도와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