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각박한 세태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군산시한의사협회(대표 박천수)는 지난 7일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접수된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군산시 거주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새마을금고(이사장 송평재)는 8일 금고 회의실에서 제9회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가졌다.
금호2차 부녀회원들의 떡국나눔 행사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3개월간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금된 모금액과 중부새마을금고 및 회원들의 후원으로 백미 20kg 45포(180만원 상당)를 구입해 관내 경로당(6포), 무의탁노인(20포), 생활보호대상자(17포), 소년 소녀가장(2포)에게 지원했다.
송평재 이사장은 “십시일반 나눔 두배라는 좀도리 운동의 정신을 살려 매년 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정동 금호 2차 부녀회(회장 반영이) 또한 8일 금호 2차 경로당 및 인근 어르신을 50여명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회원들은 작은 정성을 담아 떡국과 밑반찬 등을 마련해 어르신에게 대접함으로써 효행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금호 2차 부녀회는 매년 3차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비롯해 삼계탕과 선물 등을 제공하는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