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최인정 시의원이 14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시민들이 민원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종합민원콜센터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군산시가 음식물 종량제를 실시하면서 종량제에 필요한 쓰레기통과 칩 판매처를 충분하게 확보하지 않아 시민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쓰레기통과 칩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다 결국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크기의 쓰레기통과 칩을 구입한 한 민원을 소개했다.
이 민원인은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쓰레기통과 칩 구입처를 문의하고, 주민센터에서 알려준 마트에 갔으나 원하는 물건이 없어 다른 곳을 전전하며 겨우 쓰레기통과 칩을 구입 했다는 것.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전주, 익산으로 통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간이터미널 조성 내지는 아침 통학시간대 시내버스 배정, 직행버스 증차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같은 민원이 해결되기 위해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114 전화를 해봐도 이러한 민원을 받아서 즉시 담당과를 소개해주는 콜센터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며, “민원발생시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연결해주고 나아가 A/S가 가능한 종합민원콜센터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