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동 재해위험지구는 지난 2007년부터 고지대 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진행해 현재는 9가구가 살고 있으나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돼 있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축대 사이로 스며드는 빗물로 인해 축대붕괴 위험이 있으며, 급 경사로 인해 고지대에서 쏟아지는 빗물로 인해 저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

이곳은 수십년전 도로 개설을 위해 산을 가로지르는 이른바 산 끊어진 곳으로 불리었으며 낙선위험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었다.

이에 박정희 시의원은 현재 남아 있는 9가구가 이전 하는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면 선양동 재해위험지구 전체를 평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평지화를 통해 이곳을 주택단지나 상업용 부지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는 원도심이 갈수록 낙후되어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구감소 때문이고, 재해위험지구를 주택단지나 상업용 부지로 개발할 경우 인구증가로 인해 자연스럽게 원도심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양동 재해위험지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타 지역으로 이주만 시켰을 뿐 그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한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

또한 이곳을 토석을 채취하여 미장지구 개발사업 등 토사가 필요한 곳에 공급을 해야 한다는 것.

특히 미장지구 사업에 필요한 토사를 확보하기 위해 녹지훼손을 하지 말고 선양동 재해위험지구 토사를 활용하자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