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오는 6일 취임 후 첫 군산시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지사가 평소 군산항과 새만금 등 군산과 관련된 사업에 관심이 지대한 만큼 김 지사가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올 것이다 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는 도비 지원이 절실한 지역 숙원사업과 조선산업단지 조성 등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도지사에게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김 지사는 취임후 첫 방문지로 군산항을 선택할 만큼 군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하고 도민과 대화시간에 도지사 재량으로 시행할 수 있는 지역숙원사업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조선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군산시와 전북도가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이번 도지사 방문을 계기로 시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록공장 유치 등 중앙부처 기관의 정책결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공동대처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지사 방문일정은 6일 10시30분에 군산시청에 도착해 시의회를 방문 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으로부터 시정 업무보고를 받는다.

김 완주 도지사는 오후 1시에 동양제철화학을 방문하고 현장시찰을 할 예정이다.

도민과의 대화는 2시부터 시청 지하에 있는 민방위 상황실에서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역숙원사업에 대한 도지사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