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군산시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에 대해 물었다.
군산시의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이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공식 도마위에 올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시의원은 제15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사회적기업육성에 대한 군산시의 정책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약 11억2천만원을 지원했고, 지원계획”이라며, “그러나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될 군산시는 예산은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사회적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이용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군산시는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에 2010년 449만원, 2011년 920만원이 전부였다”라며, “올해 지정된 4곳을 제외하고 2곳은 이용하지 않았고 특히 청소, 소독방역업체인 (유)무균지대는 관내 학교에 이용 요청을 한 반면 정작 군산시는 이용이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는 다른 기관들에게 사회적기업 이용을 요청만 할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해 먼저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예비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이 기반을 잡아 5년 후 자립할 수 있는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문동신 시장은 답변에서 “군산지역 사회적기업은 총 7개소가 지정돼 55명의 취약계층이 종사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은 올 한해 6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 사회적기업 생산품 구매현황은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1300만원 가량을 구매했고, 무균지대 업체도 관내 학교에 우선 구매를 추진토록 추천장을 발송했다”라며, “다만 나머지 기업에 대해선 구매실적이 없는 것이 사실이며, 향후 이들 기업에 대한 구매 및 이용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a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