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군산시지역위원회가 최근 조직정비에 착수해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지역위원회는 5일 상무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8일 운영위원회, 11일 지역 대의원대회를 통해 조직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지역위원회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지역 대의원 모집을 거쳐 8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조직 구성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은 강봉균 국회의원 탈당 이후 김관영 당선자가 지역 위원장직을 자동 승계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지역위원회는 조직은 지역위원장을 비롯 운영위원, 상무위원(당연직 시도의원 포함), 대의원 등으로 구성하게 된다.

 특히 정치신인으로서 첫 도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관영 당선자로선 이번 조직개편이 향후 김관영 체제로가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치권에선 이번 조직개편을 두고 김관영 당선자가 포용의 정치를 펼칠지, 김관영 친정체제를 구축할 지는 대의원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차원에서 지역위원장과 당연직 상무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의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관영 당선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금에 민주당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원로들은 물론 새로운 정치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가겠다”며, “지역위원회 발전에 열정과 능력있는 분들을 발굴,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전북도당 대의원대회, 6월9일 전국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최종 조직구성에 대한 인선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