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전희남(45)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이와 관련 군산시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2007년도 민주노동당 동시당직선거 투표 결과 총 선거인 477명 중 257명이 투표에 참여해 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5명, 중앙위원 2명, 중앙대의원 8명을 선출한 가운데 부위원장에는 손대민, 이한세, 서동완, 김은혜, 채옥경씨가 선출됐다.

 또한 중앙위원에는 고승희, 최현주씨가 중앙대의원에는 최현일, 오승석, 김일웅, 정창완, 권대환, 이묘순, 황미순, 조현경씨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희남 신임 민노당 군산시위원장은 “우선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에 앞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전제한 후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의 고통을 대변해 주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개혁정당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희남 위원장은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회 시장후보로 출마했으며, 민노당 전북도당 서민경제살리기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