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공동주택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지난 13일 S임대아파트 관련 S건설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입주민에 대한 분양피해 대책마련 일환으로 8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조사특위는 S건설관계자에게 분양피해 세대에 대한 대책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S건설 관계자는 사기분양 10세대와 현금 피해세대 33세대에 대해 이미 구제 조치했으며, 나머지 48세대에 대해서는 현금 납부세대, 계좌 확인세대, 수사중에 있는 분양소장이 현금을 받았다고 인정될 경우 증언자료 등을 검토하여 구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종합적인 자료를 검토하여 4월중 모두 구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조사특위는 증인으로 참석한 군산시 관계자에게 S건설 분양과 관련, 부동산업자가 중간에 개입한 정황도 있는만큼, 이들에 대한 차명세대 여부 등 별도의 조사를 주문했다.

 김경구 조사특위 위원장은 공동주택으로 인한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추가 자료제출 요구와 H건설 파일시공 기사 등 증인출석을 요구하기로 하고 9차 회의는 오는 20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조사특위는 지난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에서 최인정 의원 외 18명이 공동발의로 구성되어 오는 5월 30일까지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