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군산지역 교수 33명이 발표한 A후보 지지선언이 구설수를 타고 있다.

A후보 지지선언은 군산지역 4개 대학 33명의 교수들이 참여를 했으며, 지지선언 교수들 명단도 함께 발표 되었다.

지지선언이 비록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지선언문에 발표된 교수 명단에 포함된 일부 교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 ‘자신의 이름을 빼 달라’고 요구를 했다. 지지선언을 했다 다시 철회를 한 것.

특히  군산지역 모 사회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모 교수는 공식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내기도 했다.

이 교수가 맡고 있는 사회단체는 정관에 정치행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모 교수 역시 같은 사회단체 중앙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행위인 특정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해 구설수를 타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교수들이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그저 막연하게 학연과 인정에 이끌려 지지선언을 하고, 또 철회를 하는 것은 교수로서 귄위를 손상케 하는 행위다”고 꼬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