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군산선거구 박상준(39·중앙위원)와 무소속 신영대(45·전 청와대 행정관) 예비후보는 22일 "민주통합당 김관영 후보가 23일 예정된 JTV 토론회를 거부한 것은 국회의원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 두 후보는 "TV토론은 시민과 유권자들이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엄중히 평가하는데 기준점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TV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후보가 갖는 당연한 의무다“고 주장 했다.

또한 “이유 없이 TV토론을 거부했던 이유가 예비선거운동과정에서 금품·탈법선거로 선관위에 고발되었고 검찰이 선거캠프를 압수 수색하는 일까지 있었기에 의도적으로 이를 피해 가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관영 후보가 하는 행동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군산시민과 유권자들을 모욕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