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가 최근 각종 민원과 진정이 제기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해 현장방문 위주의 일제 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특위는 민원과 진정이 제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로 아파트 하자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주민의 재산적 피해가 가는 부분, 부실시공과 분양에 따른 피해 등을 조사하게 된다.

공동주택 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지난 6일 공동주택 분양 피해와 부실 및 하자로 민원과 진정이 제기된 M, HS, F, S, J 등 공동주택에 대해 현장을 방문하여 세부적이고 심도있는 점검을 실시했다.

조사특위는 현장조사 등 세부적인 조사를 통해 관련법령에 벗어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부서는 물론 시공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 등 공동  주택의 완벽한 하자보수 처리 이행 명령을 취할 예정이다.

또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의 하자, 부실 시공의 사후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공동주택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김경구 공동주택 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특위 구성의 목적대로 공동주택의 관리, 감독사항 등 면밀한 검토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인정 의원외 18명이 공동발의로 공동주택 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오는 5월 30일까지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