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총선 민주통합당 군산지역 경선 결과는 오늘 12일 치러지는 현장투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된 군산지역 민주통합당 군산경선 모바일 투표결과 총 3만명의 선거인단 중 1만5천40명이 참여, 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60~70%대 투표율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저조한 투표율로 오늘 치러지는 현장투표가 공천 당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욱이 모바일 투표결과가 박빙일 것이라는 지역 정치권의 예상에 따라 최종 승부는 현장투표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관영∙함운경 예비후보측은 현장투표가 공천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현장투표에 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대 승부처는 과연 공천에서 탈락한 강봉균 의원을 지지했던 선거인단이 어느 후보측으로 결집하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낮은 모바일 투표율을 두고 각 후보간 자신에게 유리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아울러 추운 날씨속에서 치러지는 현장투표 참여율이 과연 얼마나 나올지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민주통합당 제19대 총선 공천 현장투표는 12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오후 8시까지 치러지며,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후 9시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