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일 도의원
군산출신 이성일 전북도의원(4선거구)이 이중계약 문제로 집단민원을 초래하고 있는 S임대아파트 사태에 대한 전북도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9일 열린 제 287회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S임대아파트 이중계약 피해에 대한 전북도의 대책이 무엇인지를 추궁했다.
이 의원은 “S임대아파트 사건은 집 없는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 꿈을 송두리 째 빼앗아간 사례이다”면서 “피해자들이 더 이상 불익을 보지 않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군산에서 열린 군산시의회, 군산시, S건설사와의 간담회에서 S건설 고위관계자가 사과를 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강압적,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도에서 S건설에 대한 행정처분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의원은 이와함께 군장산단인입철도 건설과 관련해 발생한 군산시 신관마을 주민들의 고립 가옥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조속히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의원의 S임대아파트 관련 지적에 대해 “분양 담당자가 계약자들에게 은행납부가 아닌 현금 입금을 유도한 것 같은데 이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분양 담당자가 잠적한 상태인 만큼 구체적 잘못에 대해서는 경찰수사가 마무리되면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