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논란으로 제동이 걸린 군산시 근대화 상징 5인 인물상 건립사업과 관련해 군산시의회가 군산시의 불통행정을 지적했다.
서동완 시의원은 3일 열린 제15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구암 3.1동산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 의원은 “군산시의 불통행정이 새해부터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며, “이는 시가 근대화 상징 인물 중 일부가 역사적인 오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진행하려다 결국 제동이 걸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5인 중 의병장 임병찬 장군은 동학농민혁명 태인대접주이자 의방장인 김개남 장군을 밀고해 결국 참수를 당하게 했고, 채만식 선생은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또 “경성고무 이만수 사장은 친일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으로 군수자재 헌납운동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했다”며, “이같은 사실은 사업추진에 앞서 지역 대학 교수나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한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매년 군산은 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하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역사적인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구암 3.1동산 성역화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자료발굴과 검증을 전문가와 가족들을 통해 충분히 해 군산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군산 지역도 참 오물 짠맛 많이 풍겼군요. 이런 분노의 뼈아픈 일들이 절대 전통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뚤어진 혹자는 권력을 쥐거나 아니면 권력의 시녀라도 되어 그 힘을 이용한다 했습니다. 지금 우리 지역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검찰, 국정원, 푸른 집과 다 통한다며 거들 먹 거리는 졸부들도 있으니까요. 부산의 스폰서**같은? 그런 형태의 졸부들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엮고 얽어서 꼭 큰일을 저질러 즐기고 그 힘에 만족할 것입니다. 인간이 덜 됐지만 스스로 인지를 못하니까 뒤에서 비난 받아도 꿋꿋이 또 다시 일을 잘 냅니다. 우리 지역만은 이런 행태가 사라지고 혹 이런 못된 꿈을 갖은 졸부들이 있다면 지역을 떠나줘서 군산이 진정 희망과 사랑이 넘쳐 날로 다 함께 발전하는 생활의 터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과거의 역사도 다시 바로잡아 후일의 귀감이 되게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서의원님께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