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민주통합당 군산위원회 신년하례식에서 발생한 모 시의원의 폭력사건에 대해 군산미래를 여는 시민회의(상임의장 성광문)는  9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회의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폭력사건의 당사자인 모 시의원이 연초부터 또 다시 폭력사건에 연루된 것은 시정잡배들과 다름없는 행위라고 규탄 했다.

또한 윤리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시의원은 향후 언제든지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이번 폭력 사건은 지난해 군산시의회의 자체적인 징계나 사과문 발표는 가식적이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군산시의회의 각성을 촉구 했다.

특히 모 시의원이 소속된 민주통합당 역시 이번 폭력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군산시민회의는 성명서에서 시의원으로 자질을 못 갖추고 폭행과 폭언을 반복하는 모 시의원은 자친 사퇴할 것을 요구 했다.

또한 군산시의회는 유명무실한 시의회 윤리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민주통합당은 모 시의원을 즉각 출당시킬 것을 주장 했다.

군산시민회의는 이러한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통합당에 대한 범시민적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