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국회의원

이는 전국 5.3%, 전북 4.3% 증가와 비교해 볼 때 획기적으로 증액된 것으로 올해 군산지역 국가사업추진이 한층 탄력 받게 됐다.

2일 강봉균 의원실에 따르면 새해 군산지역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6114억원으로 지난해 5558억원에 비해 9% 증가했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무려 477억원이 늘었다.

올해 군산 국가예산 가운데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방수제 예산과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의 상징인 새만금신항만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대학생 취업향상을 위한 군산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군산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융합 특성화관 신축예산 확보, 신재생에너지·상용차부품 연구개발,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기술개발 사업 등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사업의 경우 2012년 확정 예산은 2150억원으로 지난해 1500억원 대비 650억원이 증액됐다.

강 의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350억원을 증액시켰고, 지난해 9월말 기획재정부가 정부안을 확정할 당시 300억원을 증액시켜 사실상 650억원을 증액시키는데 기여했다.

새만금․군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인 ‘새만금신항만건설’사업의 확정예산은 450억원으로 국회심의과정에서 90억원이 증액되었고, 지난해 9월말 기획재정부가 정부안을 마련할 당시 40억원이 증액된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130억원이 늘었다.

특히 올해 15억이 첫 반영된‘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 부품기술개발사업’은 상용차 부품개발 및 상용차 주행시험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군산이 상용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기술개발 사업은 올해 군산에 ‘플라즈마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통해 녹색신산업을 창출해 나가는 것으로 주목받는 신전략산업이다.

대학생 취업 향상을 위해 군장산단에 새만금캠퍼스를 건립하고 군산대학, 기업연구소, 지자체 등이 공동으로 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융합지구사업’예산도 68억원이 반영됐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군산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융합 특성화관’건립사업 예산도 6억6000만원이 반영됐다.

군산을 비롯한 인근 농촌지역의 농지 배수개선 등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 예산 280억원은 국회에서 20억원을 증액시켰고,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60억원을 증액시켜 사실상 80억원이 늘었다.

군산 해망동에 건설하는 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사업도 설계비 3억원을 확보해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봉균 의원실 관계자는 “군산지역 국가예산이 이처럼 국회심의 과정에서 큰 폭 증액된 것은 예산통인 강봉균 국회의원의 전문성, 군산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