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업을 추진 할 때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21일 제 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각종 사업을 하면서 현장상황 및 신중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 민원발생과 예산낭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의원은 야미도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국비 30억과 시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지만 국토부의 공유수면 매립기본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위치가 변경되면서 7억원을 순 시비로 충당, 총 사업비가 67억원으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공설시장 선진화사업 역시 55%라는 무리한 최저가 낙찰률로 인해 당초 계획 사업비보다 많은 예산이 증액되고, 준공일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공사비 증가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특산물홍보갤러리 사업의 경우 당초 15억원이던 토지취득비가 26억원으로 상승한 것은 토지감정 조차 제대로 못한 행정적 미숙이 원인이라고 질타했다.

서동완 의원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전에 철저한 분석과 계획성을 수립해 예기치 않은 예산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