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태 전라북도의원(군산3)이 중앙정부와 김승환 교육감의 잦은 마찰, 도 교육청의 예산확보 노력 부족 때문에 중앙 정부 이전수입(교부금)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의 도 교육청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최 의원은 “도 교육청의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줄어드는 것은 교육정책 추진과정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중앙정부와의 잦은 마찰, 도교육청 교사∙교직원들의 예산확보 노력 부족이 주된 이유”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인 보통교부금은 지난해 6.27%에서 올해는 5.78%, 내년엔 5.7%로 교과부예산안 대비 도교육청 점유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별교부금은 지난해 6.08%에서 올해는 4.37%로 대폭 줄어들어 교사∙학생∙학부모 모두의 피해가 우려됐다.

 최정태 의원은 “교육감은 중앙정부는 물론 전라북도의회와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나 토론이 필요함에도 이를 추진할 역할 분담이나 소통이 미흡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소통 강화 및 예산확보를 통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