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서부지부가 군산에 신설돼 군산, 부안, 고창지역 2000여개 중소기업이 경영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강봉균 의원실에 따르면 그동안 군장산단 분양완료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군산에 중소기업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군산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업무 편익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서부지부를 군산에 유치하게 됐다는 것이다.

 군산에 설치되는 전북서부지부는 군산의 중소기업체 1363개와 부안과 고창의 735개 등 모두 2098개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맡게 된다. 

 특히 전북서부지부는 내년에 정책자금 450억원을 관할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해 창업과 기술지원, 수출마케팅 등을 돕게 됨에 따라 전북 서부지역 중소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서부지부는 지부장 1명을 포함해 총 8명의 직원이 배치되며, 내년 1월중 군산시 수송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를 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군장산단 분양완료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최근 5년간 397개의 기업이 유치됐다.

 또한 이로 인해 군산시 인구가 지난 2007년 말 26만에서 최근 27만5449명으로 증가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방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