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고석강) 제 152회 임시회가 10일 폐회 됐다.

시의회는 1일부터 10일간 열린 이번 회기중 올해 업무추진 실적 및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청취, 4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운영위원회(위원장 한경봉)가 제안한 ‘의정회 지원조례 폐지안’은 보조금 지급규정이 지방재정법에 위배된다는 상부기관의 지적으로 더 이상 존치 이유가 없다며 원안가결 했다.

이복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한미친선협의회 설치에관한 조례 폐지안’ 역시 그동안 운용실적이 전무하며 조례와 상관없이 군산시와 미군간에 우호적인 교류와 친선관련 업무가 추진되는 점을 고려해 실효성이 없다며 폐지했다.

시의회에서 발의된 불필요한 조례를 과감하게 폐지함으로써 그 동안 위원회 개최 없이 무용지물로 전락해온 군산시 각종 위원회도 재정비 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임시회 기간중 진행된 집행부 업무보고회는 의원들이 그동안 의정활동으로 배워온 연찬회와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세심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추진부서와 격의 없는 대화로 폭넓은 의견수렴 및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고석강 군산시의회 의장은 “그 동안 의원들은 연찬회와 비교시찰 등 많은 자기개발이 있었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소신을 갖고 불필요한 조례 재정비와 세밀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함에 따라 행정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