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집중호우로 심각한 농경지 침수 원인이 됐던 고척배수갑문 사업이 올해 착공돼 군산시 대야면 신동지구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12일 강봉균 국회의원실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극심한  농경지 침수의 원인 이었던 고척배수갑문 사업 착공비 2억5000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척배수갑문 사업이 포함돼 있는 배수개선사업 지역인 신동지구는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 외 4개 마을 725ha 유역에 배수갑문 2개 신설과 배수로 14.3km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 착공해 2013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동지구는 지난 7월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집중호우가 내려 이 사업지구의 노후된 고척 배수갑문으로 인해 우수의 병목현상이 발생했고 이 일대의 농경지 침수피해가 극심해 농민들에게 어려움을 주었다.

 강봉균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2억5000만원은 사업 착공비이고 이 사업 지구는 물론 군산지역의 배수개선사업과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의 2012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심의에 철저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