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시의원에 대한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솜방망이 징계에 대해  군산시의회폭력사태 범시민대책협의회는 1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협의회는 성명서에서 군산시의회는 아직도 의회폭력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다 고 지적 했다.

성명서는 군산시의회는 윤리특위를 열면서 시민이 납득할 만한 징계절차를 밟아 다시는 의회폭력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고 약속 했으나 결과는 시민의 기대를 내 팽개치는 맹탕수준의 징계를 했다고 규탄 했다.

또한 이번 시의회 윤리특위 결정에 대해 대책협의회는 납득할 수 없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군산시의회가 바른 의회 윤리상을 정립하는 차원에서라도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결정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특히 대책협의회는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결정을 통과시킬 경우 차기 지방선거에서 현역의원 전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윤리특위는 동료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A의원에게는 ‘공개사과’ 공식회의 석상에서 물병을 던진 B의원에게는 ‘공개경고’ 징계를 내렸다.

윤리특위의 이러한 결정은 오는 5일 열리는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