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전북도당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시의회 불법도청 녹취록이 군산시에 전달됐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발표 했다.

군산시는 17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전북도당이 지난 16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한  ‘군산시의회 의원총회 불법도청 규탄’ 기자 회견과 관련해, “불법 녹음된 내용이 녹취록으로 만들어져 군산시와 의장에게 전달되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고 밝혔다.

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군산시에서는 녹취록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을뿐더러, 의회는 독립된 의사결정 기관으로 군산시가 관여할 수 없다”고 주장 했다.

또한 현재 시의회 도청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결과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전북도당은 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6월 9일  열린 군산시의회 의원 총회가 군산시 의회사무국에 의해 불법 도청되는 일이 발생했고, 녹취록으로 만들어져 군산시와 시의장에게 전달되었다 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