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박정희 시의원(마선거구)은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시정을 촉구 했다.

박정희 시의원은  12일 복지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독거노인돌보미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단체가 인력관리를 제대로 못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인력을 파견해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박정희 시의원은 “일부 단체에서 파견되는 인력은 실질적으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여부조차도 파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건비가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에는  군산지역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나 참여 인력은 총 789명이다.

모 단체의 경우 60명을 독거노인 돌보미로 파견되고 있으나, 이들 파견 인력이 제대로 독거노인들에게 도움을 주는지 조차가 파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의 건강상태, 생활정도, 가족관계 등 기본적인 내용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채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는 것.

특히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에게도 독거노인돌보미 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독거노인돌보미 서비스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서비스 대상자는 해당 기관에서 추천해서 결정된다”고 밝히고 보다 더 엄격한 심사를 한 후에 인력을 파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