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을 친환경적인 복합도시로 개발하고 그 중 일부를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개발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가 21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전북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주관하며, 이정식 안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형창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성철환(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김경섭(새전북신문 大기자), 김성주(전라북도의회 의원), 김인철(국회 법제실장), 김해룡(한국외국어대 교수), 손재권(전북대 교수), 정성표(열린우리당 중앙당 수석전문위원), 차용석(한나라당 중앙당 전문위원), 박경정(민주당 중앙당 전문위원), 김진태(전북환경운동연합) 씨 등이 나선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지금까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된 새만금의 개발주체에 대한 사항, 개발재원의 부담 주체에 대한 사항, 경제자유구역과 구별되는 국제투자자유지역의 개념 도입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게 된다.
전라북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법안에 반영하고, 관계중앙부처와의 의견조정을 거쳐 이달 말까지 새만금특별법안의 최종안을 확정함은 물론 ‘새만금특별법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의원입법으로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