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원내대표와 노회찬의원과 더불어 민주노동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중 한명인 심상정(재경위)의원이 19일 군산을 방문한다.

 심 의원의 이번 방문은 지난 5.31지방선거 유세차 대우자동차와 대우상용차를 방문해 노동자후보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심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최초로 지방의회 진출과 동시에 당원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루고 있는 군산지역 당원들을 격려하고,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당의 유력한 지지기반인 노동자 농민 등 현장의 민생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민주노동당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통과된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과 ‘노사관계로드맵’ 등 노동관계법 통과 이후 현장 노동자들과의 첫 대면이란 점에서 당의 공식 입장과 민주노총 현장의 분위기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초대 의원단 수석부대표를 지낸 심 의원은 각종 TV토론에 단골로 출연, 탄탄한 경제논리로 민생 정책에 바탕을 둔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와 관련한 당의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심 의원은 민주노총 단위 사업장 방문과 함께 군산농민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미FTA의 문제’를 중심으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임원진 선거를 끝마친 전교조 군산지회와 초등지회등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