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에 불출마를 한 강현욱 도지사가 퇴임 후 군산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강 지사는 “그동안 군산과 전주 어느 지역에 사무실을 둘 것인지 망설여 왔다”며 “임기가 끝나면 군산에 사무실을 내고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지사의 활동방향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나 그동안 “군산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

한편 강 지사는 5∙31지방선거 불출마를 굳힌 뒤 군산시내 모 아파트를 전세로 얻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서울 자택은 가족 등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처분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