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를 지낸 강현욱 조선대 이사장이 오는 16일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위원장에 공식 임명된다.

이로써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정부 차원의 작업도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강 이사장은 작년 말에 위원장에 내정된 바 있으며, 그동안 일부 위원 위촉이 이뤄지지 않아 공식 임명이 미뤄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은 국회의원과 장관, 도지사 등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국정경험이 있는 데다 화합형 리더십을 보여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지방행정개편추진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 당연직 위원과 위촉위원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과 추진계획 수립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 통합을 위한 기준과 통합방안 및 지원 특례 마련, 교육자치·자치경찰 실시,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양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